남편의 채무와 실직 그리고 상처뿐인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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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7-01 09:47 조회751회 댓글0건본문
남편과 이혼 하기전 남편의 채무와 실직으로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한 부채가
지금 제가 부담하고 있는 부채의 원인 이었습니다.
남편은 일도 하지않고, 매일 친구들과 어울여 사업구상을 한다는
핑계로 놀기만 하고 일은 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하면서 싸우는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지칠대로 지친 저는 결국 부모님의 권유로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부담한 이자와 생활비의 지출과 맞물려 계속 채무만 늘어나고,
어려운 상황들이 이어지다보니 부모님과도 자주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작은 통신사 직원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부모님과의 사이도 많이
좋아져 가고 조금씩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이 채무의 이자부담과 채권독촉 전화에 하루하루를
조마조마 하며 생활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직장생활과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괴로운 날들이었습니다.
지금 개인회생으로 구제를 받아 그나마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주신 안 사무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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